참여작가

신용일Sin Yongil
흙을 섞어 만든 물감을 비닐봉지 안에 채우고 비닐봉지에 적당한 구멍을 뚫어
캔버스 판에 \'흙\'글씨를 써내려 간다. 글씨를 쓸 때면 온 몸의 힘을 손에 집중시키고 숨을 멈춰가며 한자 한자 글씨를 완성한다. 글씨가 완성되면 돌가루와 흙이 섞인 물감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쓴 글씨들을 단번에 덮어 버린다.
화면이 굳어지는 사이 칠하고 뿌리고 찍어내고 두드리기를 반복하며 작업한다.
손이 마비되도록 오랜 시간 공들여 쓴 글자들을 다시 공들여 날려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지워져버렸던 글자들은 천천히 오래된 역사의 흔적이 녹아 있는 마티에르로 변화한다. 나의 글쓰기 작업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지 않으며 순수한 시각적 효과만 있다.
의식이 생성되기 이전의 처음 상태로 회귀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며,
새겨진 어떤 종류의 기록이며 그 기록에는 역사와 시간이 담겨 있다.
힘들인 공력에 비해 공허한 결과지만 sunyata (空)은 이렇게 기억과 흔적을 남기며 탄생된다.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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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전시경력

학력
서울예술대학 무대미술 전공
프랑스 생보자르 수료
전시경력
2015 갤러리테마나인 (한국, 청주), 프린치페&아마데우스 스페셜 갤러리(이탈리아, 베니스)
2015 Doux 갤러리 (일본, 동경), 후지갤러리(일본, 오사카)
2014 통통갤러리 (한국, 청주),
2013 BK 갤러리 (한국, 대구)
2012 후지갤러리 (일본, 오사카)
2011 MSSOHKAN (일본, 고베),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한국, 서울), 진천공예마을(한국, 진천)
2011 시드니 크로스베이 갤러리 (호주, 시드니) 외 다수

주요 수상 경력
2003 Won the KBS Nature Environment
2002 Art Great Exhibition Grand Prix Prize

주요 작품 소장
2015 아마데우스 호텔 (이탈리아, 베니스) , 충북도청 (충북, 청주)
2013 정보통신부 (한국, 정부)
2011 김천대학교 (한국, 김천)
2011 포르토피아 호텔 (일본, 고베) 외 다수